양산시 21일 금요일 AI 전파 예방
경남 양산시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쥐잡는 날을 정해 실시한다.
지난 2004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당시 사람과 쥐 등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됐다는 역학조사에 따라 양산시는 농가 출입차량 통제와 축사소독을 주2회 이상 실시토록 하고 오는 21일 금요일을 축산농가 쥐잡는 날로 정해 일제히 쥐를 잡기로 했다.
양산시는 쥐약 1천60통을 공급해 전 축산농가에 빠짐없이 살포해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할 계획이다.
쥐 등 설치류는 각종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로 조류인플루엔자 및 각종 바이러스 질병 등을 다른 농장으로 전파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쥐잡기를 실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동안에는 축사 내외부를 주1회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야생조류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차광막을 사료창고, 분변장 등에 설치하도록 당부했다. / 양산=박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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