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초 사랑의 빵 저금통 나누기
동백초 사랑의 빵 저금통 나누기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0.09.0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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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울산지부에 여름방학동안 모금한 1천248개 전달
울산시 남구 달동 동백초등학교(교장 정승효)는 지난 여름방학때 부터 두 달여 동안 모금해 온 ‘제8회 사랑의 빵 나누기’ 저금통을 월드비전 울산지부에 전달했다.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지난 7월부터 사랑의 빵 저금통 모금활동에 나서 그동안 모은 1천248개의 사랑의 빵 저금통을 지난 8일 전달했다. 이번 모금활동에는 사랑의 빵 저금통을 배부받은 학생의 99.2%가 동전을 모아 월드비전에 다시 내놓는 높은 참여율로 보였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빵 저금통은 월드비전을 통해 울산지역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치료비와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사용된다.

또 전쟁, 기근 등으로 고통 받는 나라에 구호품을 전달하고 학교가 없어 맨바닥에서 공부를 하는 아이들을 위해 새 책상과 칠판 등이 있는 교실을 지어주는 등 지구촌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동백초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작은 사랑이 모여 큰 기적을 이룰 수 있다는 것과 나눔을 실천함으로 더 큰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동백초는 지난해에도 이 행사에 참여해 울산에서 가장 많은 금액인 370여만원을 모아 월드비전에 전달한 바 있다. /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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