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하세요!”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하세요!”
  • 염시명 기자
  • 승인 2010.09.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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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보건소는 7일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9월부터 11월에 주로 감염되는 대표적인 가을철 발열성질환으로 주로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사람이 물려 감염된다.

이 병에 감염되면 6~18일 잠복기를 거친 후 피부 발진 또는 가피(진드기에 물린 상처),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쯔쯔가무시증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민 외에도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군인이나 성묘객, 등산객 등 그 누구라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을 동반한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아 쯔쯔가무시증을 대비해야 한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성묘, 벌초, 도토리·밤 줍기, 주말농장, 텃밭가꾸기, 등산, 캠프 등 야외활동 증가로 도시지역 거주자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며 “야외 활동 중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위해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염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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