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전 국방 비례대표 출마
김장수 전 국방 비례대표 출마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3.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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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입당·남성 비례대표 1번 전망
참여정부 마지막 국방장관을 지낸 김장수 전 장관이 16일 한나라당에 영입돼 4.9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당은 그동안 김장수 전 국방장관의 영입을 위해 삼고초려의 노력을 했다”면서 “김 전 장관의 입당으로 향후 국방 분야에서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장관은 `국방을 잘 아는 최고 전문가가 한나라당에 입당해 그동안 참여정부에서 진행돼온 국방개혁들을 제대로 알아야 현 정부가 국방문제를 원활하게 풀 수 있다는 권유에 따라 입당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그동안 `한나라당 영입설 등 자신의 거취 문제가 제기되자 “군 조직과 선·후배에게 결례가 된다”며 극구 고사해 왔으나, 최근 강재섭 대표 등이 직접 나서 `삼고초려 끝에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성과 남성이 번갈아 배치되는 한나라당 비례대표에서 남성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강 대표를 만나 “군 복지 등 앞으로 할 일이 많다고 여겨 입당했다”면서 “안보와 국방에 대한 생각을 여당 입장에서 정부에 확실히 얘기하고 정책발표를 통해 튼튼한 안보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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