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영재교육 대상자 2천30명까지 확대
울산 영재교육 대상자 2천30명까지 확대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03.16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교육청
울산 영재교육 대상자가 확대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이 추가 신설됨에 따라 각급 학교 학생의 1%인 2천30명에게 영재교육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당초 올해 전체 학생 20만명의 0.85%인 1천730명, 오는 2010년까지 전체 학생의 1%까지 영재교육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지만 교육 기관 신설에 맞춰 활성화를 위해 확대시기를 앞당겼다.

또 영재교육 신설과 함께 영어(울산어학원), 문예창작·인문사회(교육과학연구원) 등 영재교육 분야도 다양화했다.

신설되는 영재교육기관을 살펴보면 울산사이버영재교육원은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문사회 ·문예창작 영역을 교육한다. 올해 초등 5학년 4학급 80명 선발 후 2010년까지 16학급 320명으로 확대한다.

특히 현 주말수업 위주의 영재교육 형태를 벗어나 학기 중 사이버 수업을 실시하고 방학 중에는 캠프활동을 통한 집중 수업도 진행한다.

영어로 영재교육을 진행하는 울산외국어영재교육원은 오는 5월 중 초등 5학년 2학급, 중학교 1학년 2학급 선발 후 내년 6학급 120명을 뽑는다. 고등학교 운영 지역공동영재학급도 증설된다.

학성고와 효정고는 창작(논술)반을 각 1개반(20명씩)씩 신설한다.

울산예술고는 중학교 과정 예술(미술)반 1개반(20명)을 신설하고 내년에는 영재교육 연계성 강화를 위해 초등과정도 운영한다.

중학교 운영 지역공동영재학급도 신설, 구·군 거점학교를 통한 수학·과학 영역 영재교육을 올해 5개교 10학급 200명에서 내년 20학급 400명까지 확대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영재교육의 확대와 함께 교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초·중등 영재교육담당 교원의 직무연수 및 워크숍, 세미나 등도 강화하고 영재교육 산출물 발표회도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 권승혁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