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용 우수기업 20개사 선정
부산시, 고용 우수기업 20개사 선정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0.08.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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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환경개선비 3천만원·마케팅비 700만원 지원
부산시가 고용실적이 높은 20개 기업을 처음으로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해 기업운영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4시3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전달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민간기업의 고용확대 유도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참여분위기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번에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은 ▲피팅(관이음새) 및 밸브를 생산하는 하이록코리아주식회사(강서구 송정동) ▲발전터빈 부품 등을 주요 품목으로 하는 터보씰(주)(사하구 다대동) ▲신발끈을 끼우는 구멍쇠 등을 생산하는 대영정공주식회사(사상구 덕포동) 등 20개 기업이다.

시는 지난 5월말 기준으로 2년 이상 가동 중인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분야의 부산 소재 기업 중 지난해말 대비 상용근로자의 고용증가율 5% 이상, 최소 10명 이상 증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 결과 기계부품·신발·섬유 등 제조업 분야 28개 기업 및 기술엔지니어링 등 서비스 분야 10개 기업 등 총 38개 기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38개 신청기업 중 ▲신규채용 근로자 증가수 및 증가율, 채용계획, 고용형태 등 고용평가 ▲기업의 성장성·안정성·수익성·생산성, 수출 및 기술수준 등을 평가하는 기업평가 ▲정규직·비정규직 격차 완화 등 기타평가 및 현지조사 결과 등을 거쳐 20개 고용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인증된 고용우수기업은 인증일로부터 3년간 효력을 갖게 되며 고용우수기업 인증서(국·영문) 및 인증현판 교부, 업체당 3천만원 이내의 작업환경개선비, 700만원 이내의 마케팅 비용, 최고 6천만원 이내의 청년인턴 인건비가 지원된다.

/ 부산=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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