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직폭력배 고개 드나
울산 조직폭력배 고개 드나
  • 김지혁 기자
  • 승인 2008.03.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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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성추행 사건 잇따라 발생
최근 울산에서 조직폭력배에 의한 폭행과 성추행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13일 술집에서 업주를 폭행한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A씨(30)등 3명을 붙잡아 폭력혐의 등으로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0일 새벽 3시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 모 술집에 손님으로 들어가 업주에게 술을 줄 것을 요구했지만 업주가 이를 거절하자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12일에는 조직폭력배 B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호스트바에 손님으로 들어온 20대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추행 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B씨의 처벌을 원치 않아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사건을 종결짓고 B씨가 운영하고 있는 호스트 바의 불법 영업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처럼 조직폭력배에 의한 폭행 등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경찰은 그동안 주춤하던 울산의 조직폭력배들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첩보입수에 나섰다. / 김지

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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