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中 대형마트 ‘마크로’ 인수
롯데마트, 中 대형마트 ‘마크로’ 인수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7.12.17 2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TA Makro’ 지분 49% 약 780억원
베이징서 스위스 SHV사 계약 체결

롯데마트가 네덜란드계 중국 대형마트 체인 ‘마크로(Makro)’ 인수한다.

롯데마트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스위스 SHV사와 중국‘마크로(Makro)’를 운영중인 ‘CTA Makro’의 지분 49%를 약 78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스위스 SHV사의 지분 49%는 경영권을 보유한 지분으로써 롯데마트는 중국 ‘마크로(Makro)’의 경영권을 취득하게 된다. 잔여지분에 대해서는 추가 매각절차에 따라 지분인수자로 선정될 경우 인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베이징올림픽을 기점으로 현재 700조원 규모의 중국 내수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지금이 중국 진출의 적기”라며 “2004년부터 이미 운영중인 상하이, 선전 구매사무소와 협력해 중국 제조업체와의 협상력이 크게 강화되는 등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 하주화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