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북구 강동해변물놀이축제가 ‘신나는 여름은, 시원한 강동해변에서!’라는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8월 8일까지 16일간 산하해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북구는 여름휴가 시즌인 이번 축제기간 동안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강동의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온 가족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야외 물놀이 시설을 운영한다.

또 여름바다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산하해변에는 유아, 어린이, 성인용 풀 등 물놀이 시설 3개와 워터슬라이드 2기를 설치해 무료로 운영하며, 해변에는 따가운 햇살을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라솔도 마련했다.

축제 첫날 북구 소년소녀합창단의 개장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산하공원에서는 매일 밤 울산지역 공연단체의 공연과 행복마법매직쇼, 우리가족 장기자랑대회, 작은 음악회, 북구 사랑 OX퀴즈 등이 마련된다.

31일에는 축제 참가자들의 노래실력뿐 아니라 숨은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해변가요제도 열린다.

이밖에 15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뮤지컬, 어린이 영화, 추억의 명작영화, 감동의 가족영화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영화를 상영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위해 강동해변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며, 감동과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안전관리 등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