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연주로 시작하는 신나는 아침조회
악기연주로 시작하는 신나는 아침조회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0.07.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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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농소초·중구 명정초 전학년 참여 음악조회 화제
아름다운 악기연주로 아침조회를 하는 학교가 조금씩 늘고 있다.

울산시 북구 농소초등학교는 12일 ‘음악조회’를 열었다.

이날 이 학교 학생들은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이 악기를 가지고 동요를 연주하며 1학기 마지막 조회를 가졌다.

1~3학년 저학년 학생들은 지난 한 학기동안 배웠던 탬버린, 트라이앵글 등 리듬악기로 동요 ‘구슬비’를 연주했으며, 4~6학년 고학년 학생들은 리코더, 멜로디언 등 가락악기로 ‘종달새의 하루’를 연주했다.

이와 함께 1학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바이올린을 배웠던 학생들도 연주에 동참, 음악조회와 악기연주 시간을 빛냈다.

농소초는 이날 조회는 단순하게 상을 주고받거나 교장의 훈화를 듣는 수동적인 조회가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한 학기를 정리하고 동참하는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구 태화동 명정초등학교도 지난달 학생들이 1학기동안 익힌 악기를 연주하는 아침 조회를 열었다.

이 학교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아침조회 시간을 이용, 전교생들이 악기 연습을 통해 쌓은 실력을 발휘하도록 했다.

/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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