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문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제출한 어린이 국회 법률안이 ‘제6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회’ 상임위원회 최우수 법률안에 선정됐다.

지난 9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회에는 전국 초등학교에서 200여 개의 법률안이 제출돼 7개 분야 상임위원회별로 각 학교 학생대표들이 법률안 설명회를 가졌다.

이 중 문현초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어린이국회연구회원들이 제출한 법률안이 환경노동위원회 분야에서 최우수 법률안에 뽑혔다.

이날 ‘저탄소 녹색 성장 운동을 학교에서 활성화시키기 위한 법률안’을 발표한 문현초 어린국회연구회 박대성 학생(6학년·문현초 어린이회장)은 저탄소 녹색 성장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문현초의 특색과 절약정신을 바탕으로 환경지킴이를 활성화하는 활동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김은호 문현초 교장은 “어린이국회가 어린이들이 차세대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국회 연구회원들의 활동을 적극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현초는 지난 3월 에너지 환경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작은 에너지 절약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저탄소 녹색 성장 운동 실천 다짐 대회’를 갖는 등 저탄소 녹색 성장 운동 실천에 나서고 있다. / 김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