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명문’ 울산 천곡중이 충북 음성벨로드롬에서 열리고 있는 ‘2010 음성청결고추 청주MBC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중등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훈(3학년)이 독주경기와 단체스프린트에서 2관왕에 오른 것을 포함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따내며 울산 사이클의 위상을 전국에 떨쳤다.

이재훈은 남중부 독주경기 500m에서 대회신기록을 다시 썼다.

이재훈은 36초387초 가장 좋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각각 36초620, 36초879를 기록한 최기호(충북미원중)와 같은 학교 후배 손성진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손성진은 이 종목 동메달을 땄다.

이재훈은 또 박성지, 김도윤, 김지훈, 손성진과 조를 짜 출전한 단체스프린트 종목에서도 53초842로 충남합덕중(55초133)과 강원창촌중(55초198)을 큰 격차로 누르고 2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천곡중은 박성진(3학년)이 남중부 1천m 속도경기와 남자중등부 스크래치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따낸데 이어 이재훈(3학년)이 남중부 2km 개인추발에서 동메달을 보탰고, 남중부 3km 단체추발에서도 충북미원중과 강원창촌중에 이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김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