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꿈을 먹고 자라는 ‘비전트리’
아이들 꿈을 먹고 자라는 ‘비전트리’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0.06.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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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초 4~6학년생 나무에 이름표 부착
울산 남구 여천초등학교는 지난 11일 교내 여천 숲에서 상급생과 하급생이 자신들의 이름이 적힌 패찰을 나무에 매다는 ‘비전트리 2010 결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4~6학년생 138명은 장래 꿈과 희망이 비슷한 상급생과 하급생들이 함께 꿈을 가꿔 갈 것을 다짐하며 47그루의 나무에 자신들의 이름을 적은 패찰을 부착했다.

비전트리에 부착된 패찰에는 4~6학년 학생 3명의 이름과 ‘하루에 한 번씩 내 나무와 대화하겠습니다’ ‘비전트리 선후배와 사이좋게 지내겠습니다’ ‘우리들은 20년 후 내 나무를 꼭 찾아오겠습니다’ 등 ‘우리의 약속’이 함께 기록돼 있다.

학생들은 이날 비전트리 패찰 부착과 함께 선·후배 3명의 이름을 딴 9행시 짓기, 선물 주고 받기, 자기 나무에 막걸리 주기, 사진촬영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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