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불명예 벗고 노사협력 메카로
파업 불명예 벗고 노사협력 메카로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3.0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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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이상 사업장 1사1담당관제 지정 운영
상생·선진노사 해외산업 시찰 등 인센티브

3월22~23일 화학의 날

5월 10일 자동차의 날

6월28~29일 조선·해양의 날

울산시가 ‘노동 운동의 메카’에서 ‘노사협력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노사 무분규 원년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6일 오전 3층 상황실에서 울산시 노사정협의회(위원장 박맹우 울산시장)를 개최해 ‘2008년 노사 무분규 원년의 해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역주력사업장 노사대표 간담회, 지역노총 관계자 간담회, 플랜트건설노조 등 비정규직 노조 간담회 등 지역 주요 사업장 노동조합 및 관계자의 간담회를 적극 갖기로 했다.

또한 노사간 교류의 장 확대를 위해 자동차의 날(5월10일), 조선·해양의 날(6월28일~29일), 화학의 날(3월22일~23일) 등 제2회 주력산업의 날 행사를 마련하고 태화강 물축제시(6월) 노사화합 용선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함께 민노총, 한노총, 상공회의소 등 노사 담당자와 전문가(10여명) 등이 참여하는 울산선진노사 포럼을 구성해 정기적 모임과 실질적 논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울산시 경제통상국 사무관 이상 간부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300인 이상 사업장(31개사)과의 1사1담당관제를 지정 운영하고 상생과 화합의 선진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무분규 사업장의 해외산업 시찰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관내 근로자와 사용자, 울산시가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노사문제 및 이와 관련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울산시 노사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노사정 협력방안에 관한 사항, 노사관계 안정 및 화합증진에 관한 사항, 노사문제와 관련된 실업 및 고용대책에 관한 사항, 기타 지역경제에 관한사항 등을 협의한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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