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 여성의 날 100돌’ 7~11일 기념주간 행사 다채
‘3·8 세계 여성의 날 100돌’ 7~11일 기념주간 행사 다채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03.0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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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힘으로…열려라 평등세상
울산여성대회조직위원회는 ‘100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기념주간으로 선포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 제13회 울산여성대회 기념식

울산 여성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 오후2시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2층 강당에서 제13회 울산여성대회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울산여성대회 조직위원회는 울산여성회, 울산 YMCA, 상담소시설협의회, 시각장애인여성회, 여성교육문화센터, 교육문화생협, 울산여성의 전화, 울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국여성노조 울산지부, 민주노총울산본부 여성위원회등 총 10개단체가 참여했다.

‘열어라 평등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여성 선언문 낭독, 문화예술센터 결의 창작마당극 ‘고추관아 게 섯거라’공연, ‘UCC, 글, 노래 공모전-성평등 세상 우리가 만든다’의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 울산명사 소장품 전시 판매전

울산 YWCA와 울산성매매피해상담소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현대백화점 울산점 타임브릿지(구 구름다리)에서 울산명사 100여명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들을 판매한다.

이번 명사소장품 전시판매전은 시민들에게 소외된 여성들의 문제에 동참할 수 있는 의식 확산과 기부문화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판매수익금 전액은 소외여성지원기금으로 사용된다.

△ 마당극 여성극 열(혈)녀(자)열전

오는 10일 오후 6시 남구 근로자복지회관에서는 놀이패 걸판의 마당극 여성극 열(혈)녀(자)열전이 공연된다.

마당극 여성극 열(혈)녀(자)열전 은 이야기는 크게 3개로 구성된다.

첫 번재 마당은 병자호란 직후에 가문의 명예를 위해 죽음을 강요받아 ‘열녀문’의 주인공이 돼 버린 여성을 통해 가부장 봉건사회의 모순을 그렸다.

두 번째 마당은 실존인물 ‘강주룡’이라는 일제시대 여성 노동자의 삶을 통해 민족적· 성적·계급적 삼중 차별을 받아왔지만 꿋꿋히 떨쳐낸 새 시대 여성의 모습을 표현했다. 세 번째 마당은 가족과 자식을 위해 지금 힘들더라도 기필코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나선 이랜드 여성노동자의 모습을 그려낸다.

△ 특강 ‘호주제 폐지이후 가족관계 등록법에 대하여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현대백화점 울산점 아트리움 홀에서 홍성준 변호사의 ‘호주제 폐지 이후 가족관계 등록법에 대하여’라는 특강이 진행된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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