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13개 행정동으로 재편
중구 13개 행정동으로 재편
  • 김지혁 기자
  • 승인 2008.03.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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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교·성남 통합, 태화·다운 경계 변경, 성안 주민자치센터 신설
중구 성안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 자치센터 건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울산시 중구청은 오는 2009년 1월 중 성안동 동 자치센터를 신설하는 등 중구 자치 행정 구역 재개편 계획안을 마무리 하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성안동은 신설되고 북정동과 옥교동, 성남동은 통합될 전망이다.

또 태화동과 다운동은 북부순환도로를 경계로 행정구역을 재편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같은 계획안이 최종 결정돼 시행되면 중구는 현재 14개 행정동에서 13개로 동으로 전환되게 되며 그동안 불편을 겪어 왔던 주민들의 민원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1만6천여명으로 주민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독립된 주민센터가 없어 불편을 겪어 왔던 성안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이뤄지게 된다.

성안동 주민들은 행정동 신설을 요구하며 지난달 성안동 자치센터 유치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또 현재 지번으로 행정동 경계가 나눠진 태화동과 다운동의 경우 북부순환도로를 기점으로 경계가 변경돼 태화동 주민이면서 다운동 자치센터를 이용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도 다소 해소될 수 있다.

그러나 성남동과 옥교동, 북정동을 통합해 1개의 행정동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은 동 자치센터의 위치와 명칭을 놓고 각 동 주민들 간 이해관계가 대립할 수 있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구청 관계자는 “현재로선 13개 행정동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 김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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