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대비 방역대책 추진
구제역 대비 방역대책 추진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3.0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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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오는 5월까지 상황실 운영 등 만전
울산시는 최근 중국·북한에서의 구제역 발생과 발생국간의 인적·물적 교류 증가 등으로 구제역 국내유입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보고 오는 5월까지 3개월을 ‘구제역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초동단계 방역태세 확립을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경제통상국장(발생시 정무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5개반(17명)의 대책반으로 하는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또한 유사시에 대비해 의심축 신고와 신속한 출동 대응으로 초동단계 방역조치를 위한 ‘방역기동반’을 편성·운영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앞서 중국, 북한 등 우리나라와 인접한 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이들 국가와의 물적·인적 교류증가로 인해 유입 징후가 높아지고 있어 지난 1일 국가위기 대응 매뉴얼에 의한 경보 첫 단계인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 (※ 위기경보 발령 4단계 :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특히 방역활동 강화를 위해 농가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예찰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구제역 발생이 우려되는 농장과 도축장을 대상으로 1천293건의 혈청검사와 소독실태에 대한 확인 지도·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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