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김치사업단 ‘아삭김치공장’준공식
희망김치사업단 ‘아삭김치공장’준공식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3.0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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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10여명 일자리 매일 1천kg 생산 울산 유통
▲ 5일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에서 열린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위한 희망 김치 사업, 아삭 김치공장 준공식에서 손경숙 중구시니어클럽 관장을 비롯한 참석 인사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김미선기자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삭김치공장’이 준공됐다.

울산시는 5일 오후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 아삭김치공장에서 노인단체, 노인일자리참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생산 활동의 터전이 되는 희망김치사업단 ‘아삭김치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김치공장은 총 1억원(국·시비 각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에 부지 238㎡, 건물 140㎡의 규모로 준공됐다. 김치공장은 사업초기에는 초기투자비 지원 등 정부지원을 받아 운영되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사업단의 자체수익만으로도 사업운영이 가능할 정도로 자립이 예측되는 노인일자리사업이다.

사업장에서는 건강하고 일할 능력이 있는 노인들이 김치, 절임식품 등을 제조하게 된다.

김치공장은 울산 중구시니어클럽(대표 손경숙)이 운영하며 판매 수익금은 재투자를 위한 자립준비 적립금, 참여노인 배분금 등으로 사용된다.

김치공장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시제품생산에 들어가 지난달부터 1일 10여명의 노인들이 1천kg의 김치를 생산해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적극적인 판로개척 등을 통해 생산량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100% 순수국산 원재료만을 사용하고 어르신들의 정성을 쏟아 건강한 먹거리로 신뢰를 바탕으로 판로를 개척한다면 시장경쟁에서 충분히 성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노인의 적극적 사회참여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해 올해 2천594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3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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