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수송용 유류세 10% 인하
10일부터 수송용 유류세 10% 인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3.0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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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출퇴근 고속도 요금 최대 50% ↓
휘발유와 경유, LPG부탄 등 수송용 유류의 세금이 오는 10일부터 10% 가량 인하된다.

다음달 20일께부터 출퇴근 고속도로의 통행요금이 최대 50% 가량 내리고, 밀가루·부침가루·식용유 등 올해 들어 가격이 급등한 83개 품목에 대해 지자체와 국세청, 소비자단체가 합동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정부는 5일 오전 과천청사에서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1차 서민생활안정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물가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구체적 실천계획(Action Plan)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유류세 10% 인하 방안을 오는 10일 정유사 출고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효과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4개 정유사 및 1만2천개 주유소 판매가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4월부터는 일반소비자들에게 주요소별 판매가격을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20일께부터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를 출퇴근시간(오전 5∼7시, 오후8∼10시)에 이용할 경우 통행요금을 최대 50% 가량 인하해주고, 추후 민자고속도로로 확대.시행하기로 했다.

가계·자영업자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인하된 요금을 적용하며,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요금이 인하된다.

올해 들어 2% 이상 가격이 오른 83개 품목에 대해 지자체·국세청·소비자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상시 합동점검반이 구성돼 상반기 중 지속적으로 점검에 나서며, 고철·철근 등은 오는 15일까지 매점매석 품목으로 고시해 적발시 법에따라 처리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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