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산업생산 회복세 반등
제조업 산업생산 회복세 반등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03.0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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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문 호조 영향… 건설투자는 현저히 위축
■ 통계청 울산출장소 1월 산업동향

울산지역 제조업의 산업 생산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으나 건설투자는 현저히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사상 초유의 고유가와 밀ㆍ콩 등 곡물가 및 철강 등 원자재가 상승 등 대외여건이 악화돼 생산 증가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4일 통계청 울산출장소가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역 생산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5.1%, 출하는 3.0% 각각 증가했다.

이 같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생산과 출하의 증가율은 지난해 -1.1, -0.3에서 각각 회복세로 돌아섰다.

생산은 선박(-32.3) 영상·음향·통신(-82.3) 석유정제(-1.8) 등의 업종이 부진을 보였으나 자동차(36.6) 기계장비(25.1) 화학(3.3) 철강(11.4) 전기장비(9.5) 등에서 호조를 나타냈다.

공업구조별로는 중화학공업이 5.2%, 경공업이 11.0% 늘어나 경공업이 증가를 이끌었다.

출하는 선박(-30.0) 영상·음향·통신(-26.0)) 석유정제(-1.9) 화학(-0.7) 등 업종에서 감소한 반면, 자동차(25.9) 철강(24.1) 기계장비(37.1) 전기장비(8.1) 섬유(19.6)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재고는 자동차(48.4) 금속가공(122.5) 기계장비(29.5) 등이 호조를 보였으나, 철강(-44.3) 화학(-8.2) 석유정제(-7.8) 섬유(-24.6) 종이제품(-2.2) 등이 부진을 보여 지난해 같은달 보다 3.5% 감소했다.

투자동향의 지표가 되는 건설수주액은 1천1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57.4% 뒷걸음질 쳤다.

이는 전국 건설발주액 중 2.1%에 그치는 수준으로 공공부문이 9천800만원으로 99.1%, 민간부분이 1천141억7천만원으로 52.7% 각각 감소했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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