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외국인들 위한 한글교육
남구청, 외국인들 위한 한글교육
  • 김준형 기자
  • 승인 2010.04.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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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청은 지역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글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한글교육 과정은 남구가 지난달 결혼이민자와 혼인귀화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과 한국어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하게 됐다.

수요조사 결과 응답자 508명 중 언어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주민은 99명(19.5%), 한국어교육을 희망하는 외국인주민은 192명(37.8%)으로 조사됐다.

남구청은 이에 따라 외국인주민 지원기관 및 단체와 교육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교육수요가 많은 지역의 주민자치센터에 한글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취업·육아 등의 사유로 방문교육을 희망하는 외국인주민에게는 민간단체와 연계해 오는 6월부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석 자치민원봉사과장은 “이번 한글교육 과정을 통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노동자들에게 한국 사회 및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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