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화산 숲길 따라…꽃길 따라
입화산 숲길 따라…꽃길 따라
  • 염시명 기자
  • 승인 2010.04.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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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6월까지 야생화 3만6천 포기 심어 걷는 즐거움 선사
울산시 중구청이 등산객 및 탐방객들에게 계절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운동 입화산 숲길에 야생화 3만2천여포기를 심는다.

20일 중구청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야생화 식재 구간은 입화산 참살이 숲길 중 중앙고 입구~입화산~다운교 입구까지 13km 상당이다.

중구청은 지난 3월 2일부터 희망근로사업 근로자 10명을 투입해 숲길내 공한지 정비, 야생화 식재 공간조성 및 식재작업을 추진해 왔으며 6월까지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원추리 등 야생화 9종 모두 3만6천여 포기를 심는다.

현재까지 약 4km구간에 고사목 및 숲가꾸기 부산물로 야생화 식재공간을 조성해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받은 원추리 4천 포기를 심었다.

중구청은 숲길에 원추리와 벌개미취, 구절초, 비비추 등 꽃모양 및 색깔, 개화시기가 서로 다른 종을 심어 향후 입화산을 찾는 등산객과 탐방객들에게 계절별로 다양한 야생화를 접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이정표, 안내판 설치, 비탈면 평탄화 등의 작업을 마치고 올해 야생화를 식재한다”며 “인근 둘레길, MTB 이용길 등과 연계해 입화산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옛 추억에 빠질 수 있는 동심의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염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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