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이보선·김정민씨 교과부장관 표창
이정희·이보선·김정민씨 교과부장관 표창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0.04.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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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 장애아동 지도·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공헌… 130명에 표창 전수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들을 위해 힘써 온 지역 교사 및 공무원 3명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교원 등 130명에게 표창장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수여 대상은 교원 104명, 특수교육관련 업무 수행과 지원에 공헌한 일반직공무원 19명, 사립학교직원 3명, 건강장애로 장기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들의 학업지속 및 사회적응에 기여한 병원학교 관계자 4명 등이다.

울산에서는 혜인학교 이정희 교사(36)와, 동천초 이보선 교사(45), 울산시교육청 시설6급 김정민씨(38)가 포함됐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혜인학교 이정희 교사는 1997년부터 이 학교에 근무하면서 특수아동을 위한 다양한 수업방법을 연구해 교육의 질을 높였으며 이들의 성공적인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정보화대회에 참여하는 등 장애아동 지도에 정성을 기울여 왔다.

또 동천초 이보선 교사는 현장연구원으로서 거점치료지원센터 구축에 힘쓰고 통합학급 담임교사 직무연수 강사로 활동하는 등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했다.

시교육청 시설6급 김정민씨는 2000년부터 교육청 시설과에 근무하면서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사업의 중장기 계획의 실무를 맡아 철저한 사전조사 및 계획을 통해 울산지역 초·중학교 장애인 편의시설의 기틀을 마련했고 2002년부터는 교육환경개선 시설사업 설계 및 공사감독 업무를 수행하며 장애학생의 접근권과 이동권 등 학습기본권 보장을 위해 ‘무장애학교’ 시설 구현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08년부터는 신설 특수학급 설치교(중앙여고, 호계고, 남목고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 공사감독 업무를 수행하며 울산지역 특수학급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특수교육분야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을 위해 궂은일을 묵묵히 수행한 교직원과 병원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정당한 학습권을 보장받으면서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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