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 30여명 선정… 5천만원 상당 기구 전달
S-OIL은 장애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및 학업을 돕기 위해 14일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에서 장애청소년 맞춤형 학습 보조기구 전달식을 갖고 장애아동들이 학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했다.
S-OIL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8~19세 장애 청소년 30여명을 선정해 각 장애 청소년들의 상태에 맞춰 대체 의사소통 보조기구, 전동 휠체어 등 5천만원 상당의 다양한 맞춤형 학습 보조기구들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S-OIL 류열 CFO는 “오늘의 나눔이 계기가 돼 ‘장애청소년 맞춤형 학습 보조기구 지원 사업’에 여러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며 “S-OIL 또한 앞으로 보다 많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장애인들을 위한 국내의 공적 보조기구 지원 제도는 대부분 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에 한정돼 있다.
또 지원 종류도 약 77개(건강보험기준) 품목 밖에 되지 않아 미국(2만5천개 품목) 및 유럽(3만개 품목)과 비교할 때 실질적인 지원이 미흡한 상황으로 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 정인준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