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한국BBB운동 업무협약 체결
울산시-한국BBB운동 업무협약 체결
  • 이상문 기자
  • 승인 2010.03.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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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소통 문제 발생… 무료 통역서비스 제공
울산시는 휴대전화를 통한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대인 (사)한국BBB운동과 업무협약을 맺고 울산지역 외국인 주민과 방문 외국인의 언어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29일 박맹우 시장과 (사)한국BBB운동 이제훈 회장간 ‘언어장벽없는 글로벌 도시 울산 구현을 위한 울산광역시-(사)한국BBB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BBB는 3천500여명의 외국어 자원봉사자들이 17개 외국어를 24시간 개인의 휴대전화를 통해 내·외국인간의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통역봉사서비스다. 이번 협약으로 누구든지 언어소통 문제가 발생시 ‘1588-5644’로 전화하면 ARS를 통해 해당 언어 통역 봉사자와 연결돼 무료로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외국인들을 위한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울산글로벌센터를 중심으로 BBB 통역서비스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특히 택시에서의 이용이 전국적으로 무려 23%라는 점을 감안해 울산 전역 택시에 BBB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이밖에 관공서, 식당, 다중이용시설에도 BBB 카드 및 스티커를 배부해 일반시민에게도 BBB 통역서비스를 적극 알릴 방침이다.

울산시는 BBB통역봉사서비스는 교통, 숙박 관련 간단한 통역에서부터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의 갈등 상황에서의 통역, 병원·소방서에서의 응급상황 통역까지 활용범위가 매우 넓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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