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학원축구단 대거 울산 방문
일본학원축구단 대거 울산 방문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0.03.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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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7팀, 시축구협회장배 참가·전지훈련
▲ 울산대와 친선경기를 갖는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에다시의 메이세이고 선수단.
일본 학원 축구 선수단이 전지훈련 및 대회 참가를 위해 대거 울산을 찾는다.

울산축구협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 문수보조구장, 강동구장에서 ‘2010 울산시축구협회장배 한·일 유스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에서 시즈오카현 후지에다시의 메이세이고, 아이치현 오카쟈카시의 죠오세이고, 야마구치현 보후시의 타가가와학원 3개팀이, 한국에서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학성고를 비롯해 김해생명고, 남해해성고가 출전, 모두 6개팀이 풀리그전을 펼친다. 연습경기를 포함해 모두 16경기가 펼쳐지며 연습경기에는 부산 기장고와 울산대가 출전해 실력을 점검한다. 울산에는 이번 대회 참가팀 외에도 일본 지역 4개팀의 방문이 잇따를 예정으로 지역이 풍부한 축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팀뿐만 아니라 일본팀에게도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중등부에서 ‘라루쿠베루 치바 15세 이하 팀’과 ‘윙스 15세 이하 팀’은 25일 김해공항을 통해 울산을 찾아 울산 지역의 학성중, 남창중, 효정중, 현대중과 친선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매년 전지훈련차 입국하고 있는 혼조고등학교도 같은날 울산을 찾아 26일부터 미포구장, 서부구장에서 학성고, 현대고, 마산공고, 현풍고 등과 승부를 벌인다. 이밖에 28일에는 지난해 말 이바라기현 하사키시에서 열린 ‘2009 하사키컵’에서 학성고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류츠케이자이대학 부속고교’ 팀이 원정길에 나서 학성고와 재대결을 벌이게 된다. 이 팀은 29, 30일 이틀간 학성고, 마산공고, 포철공고와 각각 한 차례씩 경기를 갖는다.

울산시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달 넷째주에 한·일 유스 축구대회, 중등부 초청 친선경기, 혼조고교 및 류츠케이자이대 부속고교 초청경기 등이 잇따라 열려 울산 지역이 축구 열기로 가득 차게 됐다”며 “지역 주요 구장에서 일제히 경기가 열리는 만큼 울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초청 경기와 관련, 자세한 일정 및 대진은 울산축구협회 홈페이지(uf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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