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3.1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2.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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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60주년이 되는 올해는 3.1만세운동이 일어난지 제89주년이 되는 해이다.

나라가 주권을 잃고 일제의 억압에 짓눌렸던 암울한 때에 온겨레가 하나로 뭉쳐 일어났던 3.1운동은 우리민족의 저력을 한데 모으는 기폭제가 되었고, 그로 인해 상해임시정부가 수립되어 무장투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되어 자주독립 쟁취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비록 우리의 손으로 완전한 조국독립을 이루지는 못하였지만, 3.1운동은 온 겨레의 대동단결과 국권회복, 자주정신이 한곳에 결집하여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의 격차를 초월하여 한마음으로 민족의 자유와 자존을 지키려한 범민족적 비폭력 국권회복운동으로 실로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하지만 3.1만세운동이 일어난지 어느덧 89주년이 되어 이제 자라나는 세대들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국권회복을 위해 흘린 피와 눈물의 가치들이 옛이야기로 잊혀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독립유공자 발굴 포상을 위한 운영체계강화, 독립유공자 사료수집과 유족찾기운동 확대, 독립운동사 재정립을 위한 종합역사서 발간,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정착지원 강화와 독립기념관의 복합 문화시설 조성, 친일귀속재산을 활용한 독립유공자 예우지원 사업등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외 현충시설을 나라사랑 교육장으로 국립묘지를 국민이 즐겨 찾는 열린 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조국독립을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독립유공자들의 그 숭고한 나라 사랑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우리 민족의 소중한 자산으로 건전한 국민정신으로 승화시켜 국민적 화합 단결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소임일 것이다.

무한경쟁과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과 끝없는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이러한 시기에 3.1독립정신으로 전국민이 화합하여 변화의 중심에서 주체적으로 대응해 나갈 때 우리는 보다 밝은 미래와 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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