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우수한 제대 군인 인적자원 활용을
[기고]우수한 제대 군인 인적자원 활용을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7.12.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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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군인’은 직업이라고만 할 수 없는 특수한 신분이다.

물론 군인을 직업으로 삼아 장기 복무하는 경우도 많지만 대다수의 군인은 제대 후 취업 또는 창업으로 사회에 복귀하여야 하나 제대군인들의 사회복귀 지원제도에 관한 정보가 아직도 많이 부족하므로 재취업 또는 창업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참여정부 이후 ‘제대군인 지원계획’마련하여 제대군인 사회복귀 지원이 강화되면서 그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국가 인적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인식과 이해 부족으로 우수한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홍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에서는 단계별로 기반구축기(2007년), 신뢰획득기(2008~2009년), 공감대 확산기(2010~2011년)로 나누어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체계적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째, 기반구축기인 2007년에는 홍보협의회를 구성하여 홍보계획 수립과 관련부처(노동부, 중기청 등) 및 민간전문가 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정책브랜드와 슬로건을 개발하여 전략적 홍보를 추진함은 물론 ‘다시 웃는 제대군인’을 매월 발간하고 있으며, 제대군인 취·창업 성공수기 공모 및 시상 등으로 홍보기반을 다지고 있다

둘째, 신뢰획득기인 2008~2 009년에는 대국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하여 언론사, 민간기관 등과 취·창업 수기공모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모든 제대군인 대상 ‘V-NET 1인 1 아이디 갖기 운동’ 전개, 기업체와 제대군인센터 간 관계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홍보네트워크 구축으로 제대군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강화시키고 홍보캐릭터를 활용한 감성적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공감대 확산기인 2010 ~2011년에는 사회공익성 프로그램 전개, 제대군인에 어울리는 유명 인사를 홍보대사로 선정하여 취업박람회, 포스터 모델 등으로 활용하는 등 Publicity 홍보 및 TV프로그램과 연계한 홍보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국가보훈처의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홍보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지지와 국민적 공감대 확산이 절실히 필요하며 기업체에서는 제대군인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여 우수한 인적자원을 사장시키지 않고 충분히 활용한다면 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안현숙· 울산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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