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 파악, 학교 적응력 ‘쑥쑥’
적성 파악, 학교 적응력 ‘쑥쑥’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02.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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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학생교육원 두남학교 복학 고교생 대상 금연교육·미술치료 등 합숙 훈련 첫 실시
학교 부적응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재입학과 복학을 미뤄온 울산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교육이 울산에서 처음으로 실시되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울산학생교육원 두남학교(교장 구덕상)는 올해 복학하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재입학·복학 예정자 사전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18~22일 1차 교육을 남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데 이어 25일부터 29일까지 여학생 11명을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 하반기에도 8월 18일~8월 29일까지 두 차례 교육을 갖는다.

학생들은 이 학교에서 합숙을 하면서 금연교육, 미술치료, 푸른 명상 등 심성계발을 위한 교육과 독서교육, 골프 등 자기계발 학습, 자전거 하이킹, 국토순례 등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다. 26일 두남학교 이복만 연구사는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적성을 파악해 학교 적응력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안교육 기관인 두남학교는 올 한 해동안 고등학교 부적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적응력을 키우는 교육과 학교폭력예방 및 치유를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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