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애인동계체전 사상 첫 ‘金’
울산 장애인동계체전 사상 첫 ‘金’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0.01.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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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청각부문 박승호(메아리복지원)·정수환(메아리 학교) 금·동 수확
울산시가 장애인전국동계체전 참가 이후 최초로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메아리복지원 소속 박승호(23)는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사흘째를 맞아 강원 하이원스키장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청각 부문에서 1분15초36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또 같은 종목에 출전한 메아리학교 정수환(고1)도 1분22초61의 기록으로 인천 나예천(1분20초37)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이는 지난 대회 지적장애 스키종목에서 박주환이 은메달을 따낸 이래 최고의 성적이다.

메아리복지원 사무국장 박설학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두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는 나란히 5, 6위를 차지해 아쉽게 메달을 놓친 바 있다.

박설학 감독은 “지난 대회는 연습량이 부족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절치부심하고 구슬땀을 흘려왔다”며 “현재 양산 에덴벨리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강원도와는 설질, 경사도 등에서 차이가 나 어려운 점이 많다. 이를 극복하고 메달을 따낸 두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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