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청각부문 박승호(메아리복지원)·정수환(메아리 학교) 금·동 수확
메아리복지원 소속 박승호(23)는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사흘째를 맞아 강원 하이원스키장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청각 부문에서 1분15초36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또 같은 종목에 출전한 메아리학교 정수환(고1)도 1분22초61의 기록으로 인천 나예천(1분20초37)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이는 지난 대회 지적장애 스키종목에서 박주환이 은메달을 따낸 이래 최고의 성적이다.
메아리복지원 사무국장 박설학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두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는 나란히 5, 6위를 차지해 아쉽게 메달을 놓친 바 있다.
박설학 감독은 “지난 대회는 연습량이 부족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절치부심하고 구슬땀을 흘려왔다”며 “현재 양산 에덴벨리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강원도와는 설질, 경사도 등에서 차이가 나 어려운 점이 많다. 이를 극복하고 메달을 따낸 두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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