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글로벌 외교’ 보폭 확대
이명박 정부 ‘글로벌 외교’ 보폭 확대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2.2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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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O 적극 참여·ODA 확대로 지위 향상… 일·중·러 협력 공동번영 추구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취임사에서 밝힌 향후 5년간 한국 외교의 지향은 ‘글로벌 외교’로 요약된다. 국제사회에서 세계 11대 경제대국에 걸맞은 외교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더 넓은 시야, 더 능동적 자세로 국제사회와 더불어 함께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외교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우리의 경제규모와 외교역량에 걸맞게 인류보편의 가치를 구현하는 기여외교를 펴겠다”며 “유엔 평화유지군(PKO)에 적극 참여하고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글로벌 코리아로 가는 첫 걸음은 단순한 복원을 넘어서는 한미관계의 `창조적 발전’이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4월 중순 이뤄질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을 담은 `한미동맹 미래비전’을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연대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일본, 중국, 러시아와 고루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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