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KTF, 공동사업 조인식 체결
현대·기아차-KTF, 공동사업 조인식 체결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7.12.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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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차 ‘모젠’텔레매틱스 단말기에 WCDMA 제공
통신망 속도 향상 대용량 멀티미디어 다운로드 가능

현대·기아차가 KTF와 제휴를 맺고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모젠’을 통해 WCDMA(3세대 이동통신기술)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자동차 그룹과 KTF는 13일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기아차 이성철 CL사업부장과 KTF 김기철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젠-WCDMA 네트워크 공동사업’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을 통해 현대·기아차는 KTF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가능해진 차세대 네트워크인 WCDMA 전국망 서비스를 2008년 이후 출시되는 신형차량의 ‘모젠’ 텔레매틱스 단말기에 적용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2005년 5월부터 EVDO 네트워크 기반의 텔레매틱스 실용화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해 왔으며, 금번 WCDMA 네트워크 사용으로 통신망의 속도 향상을 통한 대용량 멀티미디어 다운로드가 가능하게 되어 보다 편리한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밖에도 현대·기아차와 KTF는 일본의 NTT DoCoMo사의 기술지원으로 WCDMA 이동전화와 차량형 전용 단말기와 결합된 컨버전스형 서비스를 2008년 하반기부터 제공하기 위해 공동으로 서비스 개발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동전화와 차량형 전용 단말기가 결합된 컨버전스형 서비스는 WCDM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시간 텔레매틱스 서비스와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이 가능하여 차량 운전 시 고객의 편의성을 크게 제고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모젠 단말기에 ▲음악 화일과 노래 프로그램 탑재 ▲대용량 멀티미디어 컨텐츠 사용을 위한 외부 USB 인터페이스 제공 ▲통신망과 USB를 통한 지도/컨텐츠 업데이트 가능 등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여러 다양한 음원 컨텐츠 사업을 KTF와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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