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만큼 좋은 결과 기대, 상설교육장 절실히 필요합니다”
“열심히 일한만큼 좋은 결과 기대, 상설교육장 절실히 필요합니다”
  • 정인준 기자
  • 승인 2009.11.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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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평가 인센티브 기다리는 울산시 보건위생과 이종순씨
▲ 울산시 만성질환 예방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보건위생과 이종순씨. 이종순씨는 민간 병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열심히 일했으니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울산시 보건위생과 이종순 씨의 말이다. 이종순 씨는 복건복지가족부에 올해 ‘울산시 심혈관질환 예방관리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내년 사업비 4천만원을 더 신청했다. 사업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 인센티브로 국비 2천만원을 받게 된다. 여기에 시비 2천만원이 추가돼 총 4천만원의 예산이 증액되는 것.

“이 예산이 책정되면 울산시 5개 보건소에 고혈압 당뇨병 상설교육장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시민들이 선행성 질환에 대해 중요하게 인식하고 필요한 교육을 제때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계획대로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웃음)

이종순씨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사업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이종순씨는 올해 10개 협력 병·의원 목표를 초과해 14개 병·의원으로 넓혔다.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병·의원 참여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병·의원에서는 보건소 등으로 환자가 이동할까봐 협력에 적극적이 못하는 데요 저희가 하는 사업의 취지나 전체적인 질병관리 시스템을 듣고는(겪어보면) 호응도 좋아졌어요”

협력관계 구축의 애로사항을 엿볼 수 있었다. 협력 병·의원이 30군데만 있어도 파급효과가 클 것같다고 말했다.

“올해 건보공단과 협약을 했고 이를 통해 내년부터는 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올해 성과에 따른 자신감으로 내년 계획을 설계하는 이종순씨의 눈빛이 당차보였다.

/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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