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탱한 피부·여드름 없는 얼굴 자신을 위한 투자 ‘미인의 조건’
탱탱한 피부·여드름 없는 얼굴 자신을 위한 투자 ‘미인의 조건’
  • 정인준 기자
  • 승인 2009.11.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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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마클NXT’ 울산 유일보유… 최첨단 장비 수두룩 여드름 근원 치료 ‘고바야시절연침시술’ 환자 호평
전문의 & 전문병원 고운세상 피부과 허 준 원장

“세월의 나이테인 주름에서 벗어나 ‘탱탱하게’ 늙고 싶은 것은 여성들의 소망 아닐까요?” 지난 20일 삼산동 롯데백화점 맞은편 W센터 9층에 위치한 ‘고운세상피부과(원장 허준)’에서 만나 김소영(34·여·금융회사)씨의 말이다. 김소영씨는 요즘 사회의 트랜드가 되고 있는 골드미스이면서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포미족(for me).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 일주일에 3회씩 정기적으로 피부관리를 받고 있다”며 “20대처럼 젊어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돈이 아깝지 않다(웃음)”고 말한다.

이처럼 자기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최근 피부과가 각광받고 있다. 울산지역 피부과 개원의는 12곳. 다른 진료과에서 병행하는 것까지 합치면 50여곳이 성업 중이다. 이중 규모면에서나 전문클리닉을 갖춘 곳으로 유명한 곳이 ‘고운세상피부과’.

고운세상피부과는 체인병원으로 전국에 19곳이 있다. 그래서 개인병원으로는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최신 정보나 최첨단 레이저 장비의 활용 면에서 월등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빠르게 업그레이드 되는 고가의 레이저 장비가 순환되면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서울에 뒤지지 않는 의료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이다.

잔주름, 깊은 주름, 기미, 주끈깨, 검버섯, 잡티, 여드름흉터치료에 쓰이는 프락셀 레이저의 경우 3세대인 리파인프락셀레이저를 비롯해 흉터관리 엠씨엘(MCL)심부재생레이저, 주름제거, 레프팅(피부를 당겨 올리는 효과) 시술에 쓰이는 써마쿨엔엑스티(NXT) 등은 최첨단 기기들이다. 특히 써마쿨엔엑스티는 울산에서 고운세상피부과만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기기다.

이러한 장비적 특징에 허준(40) 원장의 풍부한 임상경험은 고운세상피부과의 ‘유명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허준 원장은 2001년 공중보건의로 재직하면서 진주 산청에 있는 성심원에서 나환들을 진료했다. 이듬해인 2002년에는 진주 복지의원으로 옮겨 하루 300명씩 환자들을 진료했다. “그 당시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책에서 배운 학문도 있지만 실제 환자들을 대하다 보면 그 외적인 부분이 훨씬 많죠. 하루 300명씩 환자들을 본 이후 피부과 진료에 눈을 떴다”고 허준 원장은 “부끄럽다”며 겸손하게 말한다. 울산고운세상피부과는 2007년 8월에 개원했다.

고운세상피부과에서 특화하고 있는 치료는 ‘여드름치료’. 울산에서 고운세상피부과만이 유일하게 시술하고 있는 ‘고바야시절연침시술’이 그 것. 허준 원장에 따르면 내원환자 30%정도가 여드름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여드름은 과잉분비된 피지가 피부표면에 남아 모공을 막고 세균번식과 함께 염증이 발생한 증세. 피지선 활동이 왕성한 청소년기에 첫 발생하지만 호르몬 불균형, 스트레스에 따른 원인으로 20~30대 성인도 예외가 없다.

치료는 여드름에 연고를 바르거나 투약, 피부스켈링을 통해 피지를 제거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럴 때 보다 근원적인 치료로 피지선을 파괴하는 법인 데 ‘고바야시절연침시술’이라 한다. 여드름의 근원인 피지선에 미세한 침을 꽂아 고주파를 흘려 피지선을 파괴해 버리는 것. 효과는 100%다. 환자들의 호응도 매우 높다.

고바야시절연침 시술을 받은 김민정(25, 여, 회사원)씨는 “학생 때부터 여드름으로 고민을 많이 해왔다”며 “고바야시절연침 시술로 여드름이 난 곳마다 계속 치료를 받았더니 이젠 현저히 재발하는 게 없어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허준 원장은 ‘불혹(不惑)’의 나이인 40세에 막 들어섰다. 그만큼 피부과 진료에 대한 의욕도 매우 높다. “항상 안타까웠던 것은 지역 의료서비스가 서울에 못 미친다는 것이었요. 최신 정보나 최첨단 의료기기의 활용은 개원의가 넘을 수 없는 현실의 벽이죠. 그래서 이런 것들을 바꿔보고 싶은 게 저의 꿈입니다. 고운세상피부과를 통해 어느 정도 지역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고운세상피부과가 걸어 갈 각오가 흥미롭다. / 정인준 기자

/ 사진=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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