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환자는 병원서 수능
신종플루 환자는 병원서 수능
  • 정인준 기자
  • 승인 2009.11.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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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에선 확진·의심환자 분리 시험
오는 11월 12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신종플루의 확산을 대비해 분리시험실과 병원시험장이 운영된다.

또 수능 시험장에는 의료진이 배치되고, 예비소집일 수험표 수령시 발열검사도 이뤄진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4일 이러한 내용의 신종플루 수능시험 대책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수능 시험장마다 신종플루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한 별도의 분리시험실을 2개 이상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분리실험실은 확진 환자용 시험실과 의심환자용 시험실로 구분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험지구별 1개 이상의 병원시험장을 운영해, 시험 당일 병원에 입원 중인 수험생은 병원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병원시험장은 환자가 시험을 볼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있는지 여부 등을 고려해 시·도교육청이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 중에서 지정할 예정이다.

분리시험실은 일반시험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제공해 환자 수험생이 분리시험실에서 시험을 보는 것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에는 신종플루 관련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험장별로 1인 이상의 의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험장 마다 복수의 보건교사를 배치해 1명의 보건교사는 보건실에 상주하고 나머지 1명은 분리시험실을 중심으로 상시 점검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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