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살기좋은 곳 ‘남구’
외국인이 살기좋은 곳 ‘남구’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9.10.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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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한국어교실 등 지원사업 다양
울산시 남구청은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남구는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 맡겨 이주여성 12명의 집에 직접 찾아가서 주 2회 2시간씩 한국어를 교육하는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신정4동주민센터와 울산푸른학교에도 사업비를 지원해 모두 100여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하는 한글 강의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컴퓨터 자격증 취득 교육, 가정폭력 예방 상담가 양성 교육, 한국음식 요리 교실 등 많은 지원책을 펴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축제를 열었고, 다문화가족들의 단합을 위해 가족 나들이 행사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이주여성과 관광 외국인들의 언어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최초로 (사)한국BBB(before babel brigade)운동과 계약을 체결, 언어통역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남구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전화(1588-5644) 한 통으로 영어·일어·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 등 17개 외국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지역에서 다문화 가족이 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내년부터는 지원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언어 통역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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