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중심 조직체계로 현안업무 효율적 추진
성과중심 조직체계로 현안업무 효율적 추진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8.02.1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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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콜 센터·이동금연클리닉 등 행정서비스 확대 운영
▲ 동구청은 11일 오전 10시 2층 상황실에서 2008년 5대 역점시책 실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보교류·친목도모 기회 제공 직원복지혜택 강화키로

울산시 동구청은 ‘동구 미래 10년을 만들어가는 원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2008년 5대 역점시책 을 수립 적극 추진에 나섰다.

5대 역점시책은 △고품격 경영행정 추진 △동구 중장기 발전기반 조성 △자율적 참여를 통한 주민자치 역량강화 △생활환경의 고품격화를 통한 도시이미지 개선 및 경쟁력 강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및 주민생활지원 체제 구축 등이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역점시책의 공유로 조직의 결속력 강화 △추진력 있는 조직으로서의 변화 △담당의 역할강화로 조직의 활력과 경쟁력 확보 등의 추진 방침을 정했다.

△조직의 성과 극대화 성과관리체계 구축

동구청은 공공부분의 품질향상 및 서비스를 개선해 구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조직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고 조직과 개인 목표 간 연계성 강화를 통해 정책집행의 효율성 및 책임성을 제고하게 된다.

동구청은 목표설정, 성과지표, 검증방법 등을 보완, 평가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효과측정이 가능한 결과지표로 개선하고 주민만족도 등의 외부평가 자료를 활용할 계획이다.

평가는 상·하반기 두 차례로, 종합평가 70%, 구민대상설문조사 10%, 기관장 10%, 지시사항 5%, 복무관리 5% 등의 배점으로 실시된다.

동구청은 평가 결과를 인센티브 자료로 활용해 목표달성 동기를 부여하고 각 사업에 대해 보완·발전 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공공부분의 행정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평가 요소의 다양화로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업별 난이도를 고려한 점수 산정으로 신규·주요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을 유도할 예정이다.

△조직의 탄력성 확보

동구청은 조직 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계층적 구조에서 벗어나 유연성과 신속한 의사결정 등을 특징으로 하는 팀제의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또한 팀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소관 국장에게 정원조정권을 부여하고 업무량 등에 따라 인력을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새로운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 조직의 유연성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향후 조직개편시 민원지적팀, 재난관리팀, 환경미화팀, 지적팀 등 4개 팀을 구성해 시범 운영하게 된다. 직급기준은 5급 또는 6급 일반직 공무원이며 동구청은 시범운영 성과 분석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팀제를 운영함으로써 계층구조 축소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은 물론, 능력위주의 적재적소 인력운영으로 성과중심형 조직체계가 마련돼 현안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동구국민체육센터에서 뇌졸중환자들 대상으로 수중재활치료하는 장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확대 운영

동구청은 해피콜 센터, 방문건강관리사업, 이동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해피콜 센터는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행정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지금까지 운영결과를 토대로 한 시스템을 구축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당부서로의 민원처리 결과를 적극적으로 통보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해피콜센터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구청은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단속, 시민자율 감시체계 강화와 더불어 퀵서비스를 운영키로 했다. 동구청은 환경민원 접수 후 4시간이내 단속반이 현장을 확인하고 처리결과를 통보하게 되는 퀵서비스의 운영으로 증가하는 환경에 대한 행정수요가 충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동별 환경감시단의 효율적 활용, 대청소 및 환경 캠페인시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기회 확대, 홍보시 다각적인 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는 소외계층의 의료서비스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기관이 주민에게 직접 방문하고 의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의료소외계층, 장애자, 이민자 결혼가구 등이며 사업내용은 전동기초수급자 건강전수조사, 신규 등록 및 관리, 의료서비스 제공, 복지서비스 의뢰 및 연계 등이다. 지난해 방문간호사의 잦은 교체로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졌으며 인건비에 대해서만 지원되는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해는 방문간호사의 정기적인 보수교육 및 간담회를 통해 대상자 관리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예산을 점차 늘여 사업운영 예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동구청이 '이건 아니잖아' 이색사진공모전을 개최해 구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하는 장면.

동구청은 산업장 근로자의 금연유도 및 실천을 통한 근로자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 운영하고 있다. 동구청은 클리닉 운영으로 표준화된 상담 프로세스적용을 통한 금연성공율을 제고하고 대규모 산업장 금연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통한 자생력 배양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사회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은 동구청에서 중증 재가 장애인의 생활 공간개선으로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체계적인 보건의료 재활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련한 제도다.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뇌졸중 장애인 기능훈련, 지체 장애인 수중운동, 장애 아동 심리운동, 정신지체 장애인 성 재활 교실 등이다. 올해는 재활 도우미, 지역봉사단체와 연계해 이동수단의 부재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신축보건소에서 건강 증진실을 운영해 경증 장애인의 체력 증진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직원사기 진작을 위한 복지혜택 강화

동구청은 행정의 능률성 향상, 원활한 자기개발, 정보교류, 친목도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복지혜택을 강화키로 했다. 올해는 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 공무원 단체보험 가입, 직원 한마음 연수, 직원 직무관련 해외연수, 배우자 생일 축하선물 및 출산여직원 격려품 전달, 직장 동호회 취미클럽 지원 등이 실시된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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