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SK에너지, 결혼이주 여성 지원
사랑의열매-SK에너지, 결혼이주 여성 지원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9.10.1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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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다개리 한몸세상 대상자 7농가에 암소 전달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일학)와 SK에너지㈜울산Complex(부사장 김영태)는 15일 ‘한몸세상(결혼이민자)’ 대상자 가정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위한 암소 배내 사업의 일환으로 암소 전달식을 가졌다.

이 전달식은 SK에너지가 울산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2천만원으로 구입한 암소 7마리를 울주군 언양읍 다개리에서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두인(베트남 출신)씨를 비롯한 7농가에게 지원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SK에너지 정신택 본부장과 공동모금회 김지찬 사무처장, 그리고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 ‘한몸세상’ 김채완 시설장, 결혼이민자 및 자원봉사자 다수가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채완 시설장은 “이번 암소 배내 사업은 농촌에 시집을 온 결혼이민자들에게는 상당한 의미가 있는 행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반 마련과 동시에, 결혼이민 여성들의 상호 경제적 연대의식을 강화시킬 수 있는 사업이며 SK에너지에서 이같은 사업을 마련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암소 배내 사업은 종자 소가 새끼를 낳으면 어미 소는 대상 가정이 영구 소유하게 되고, 송아지는 다른 결혼이민 여성에게 인계하는 사업이다.

지원 단체들은 인근에 언양과 봉계 불고기 단지가 있어 향후 시장성과 접근성이 좋아 사업 전망은 대단히 밝을 것으로 예상했다.

SK에너지 정신택 본부장은 “암소 배내 사업이 결혼이민자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가정의 화목과 함께 지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울산Complex의 사회공헌은 2002년도부터 지역의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의 다양한 프로그램·기능보강 사업에 지원됐으며, 이번에 지원되는 금액까지 모두 55억원 상당을 지정기탁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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