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역세권 개발계획 고시
KTX 역세권 개발계획 고시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2.1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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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주거·환경 어울린 복합신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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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김해·밀양권 연계 교통망 핵심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오는 2010년 역사 개통 시기에 맞춰 역사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 대한 복합적 토지이용계획을 담은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 14일 고시했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 1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역세권 개발계획 결정’의 건의 심의 의결했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7월 실시계획 인가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들어가 오는 2013년까지 1단계 사업(76만6천76㎡), 2016년까지 2단계 사업(10만851㎡)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토지용계획은 총 86만6천927㎡ 면적 중 주거용지 5만1천867㎡, 상업용지 24만6천584㎡, 도시기반시설(도로·공원·녹지·공공공지·주차장·수도공급시설 등의 입지면적) 40만8천560㎡, 기타시설용지(환승센터?공공용시설) 5만9천200㎡, 유보지10만716㎡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개발 방향을 보면 한 장소에서 대중교통수단 상호간 이용이 가능토록 환승센터를 역사인접에 배치하고 역사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상업구역을 배치했다.

또한 역사인접에 충분한 주차장 확보와 국도 24선, 국도 35호선, 고속국도에서 접근이 용이하도록 진입도로 체계를 구축해 양산, 김해, 밀양권에서 울산역 이용시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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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도 24호선 구수일원에는 IC를 설치해 기존 울산시내 방향과 밀양 방향의 교통흐름 체계를 크게 개선해 역세권으로 진·출입하는데 교통 불편이 없도록 도로구조체계를 정비했으며 경부고속국도 및 국도 35호선에 의해 단절되어 있는 기존 시가지(교동 지구 등)와는 고가교량을 설치해 단절이 없도록 계획했다.

전체적으로는 사업지와 배면 야산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확보하고 주간선도로로 인해 단절되는 구간에는 생태통로(에코 브릿지)를 설치, 태화강과 구역내 공원·녹지 및 인접 자연녹지와의 생태네트워크가 형성되도록 계획했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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