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울산사람] 자랑스런 한글 세상에 널리 알려
[내가 만난 울산사람] 자랑스런 한글 세상에 널리 알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9.10.06 2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불로이드’ 대표 김창호
이철영 (44·중국 출신·울산시 중구 반구동)

한국 최초의 주간 영한신문이라는 ‘타블로이드’를 알게 된 것은 울산 홍보대사 마리아 씨와 베트남 대표 심은하 씨 덕분이었다.

2월의 어느 하루 은하씨의 전화를 받았다.

“언니 빨리 와. 좋은 사람 소개해 줄게.”

그래서 가봤더니 타블로이드 사무실이었다. 그때서야 타블로이드 신문과 신문사 대표 김창호 씨를 처음 알게 되었다.

말씀을 나누는 와중에 대표님의 민족과 시대에 대한 강렬한 책임감이 나를 사로잡았다. 대표님을 다시 한 번 눈여겨보았다. 이분이 존경스러웠다.

한국에 이런 분이 있기에, 또 그 뒤에서 말없이 뒷바라지하고 있는 아름답고 현명한 아내분이 있기에 우리말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고, 문화 예술 스포츠 경제 등 영한 혼합 신문을 통해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세상에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이런 신문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나의 영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평범한 콩나물 할머니, 오북춤을 추는 정종수 씨, 반구어린이집 김차숙 원장님, 타블로이드 대표님 같은 분을 만나면서 울산에 더욱더 정이 들게 되었다. 또 울산에 이런 사람들이 있어서 행운이었다.

세계 제일의 조선소가 있는 도시, 그리고 자랑스러운 울산사람, 이런 도시 이런 사람과 함께 같은 도시에 살 수 있고 또 그분들을 알게 되어서 나는 너무 행복하다. 이런 우수한 기업, 이런 일품 사람이 있기에 오늘의 울산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나서 이런 글을 많이 쓰고 싶다.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