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아줌마들의 수다’
▲정명자(53·주부·신정4동)씨=“내 시간을 챙겨 좋다”
이곳에서 운동한 지 2년이 됐다. 우선 탁트인 공간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니 무엇보다 좋다. 아들 3형제를 두었는 데 이젠 저녁을 일찍 먹거나 알아서 먹는 등 엄마가 운동하는 시간에 대해 적극적으로 후원한다. 하루 일과 중 나만의 시간이 생긴 것같다. 살은 2.5kg정도 뺐다.
▲홍성심(60·주부·신정4동)=“17kg 감량, 내 무릎 쌩쌩해졌어요”
처음엔 무릎이 아파 발도 못딛였다. 이젠 다 나아 날라다니잖아.(무릎을 가슴까지 올리는 스트레칭을 보여줬다. 주위에서도 ‘그래 맞다’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몸무게도 77kg 나가던 것이 이젠 60kg 나간다. 물론 보리밥을 먹는 등 식이요법도 했다. 건강을 되찾는 2년의 시간이 금방 지났다.
▲윤옥순(53·주부·신정동)=“개운한 몸 자고 일어나 보면 알아요”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추듯하는 운동이 재미있다. 땀 흘리고 난 후의 상쾌함이 좋다.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걷기도 좋은 운동이지만 에어로빅이 더 재미있는 것같다. 자고 일어나 보면 내 몸 상태를 알 수 있다. 3년 붙박이다.
▲이름을 극구 밝히길 꺼려하는 안모(53·자영업·공업탑)씨
퇴근하자 만자 바로 온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새로운 공간을 찾는 게 즐겁다. 스트레스가 풀려서인지 쾌활해 지고 자신감이 생긴다.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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