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서 스키 즐기자”
“양산에서 스키 즐기자”
  • 박태완 기자
  • 승인 2007.12.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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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에덴밸리 ‘영남권 최초 야외스키장’ 오늘 개장
올해부턴 경남 양산의 겨울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경남 양산시 신불산 일원에 영남권 최초의 야외 스키장 ‘에덴밸리 스키장’이 이달 중순 개장됨에 따라 겨울스포츠의 대명사격인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에덴밸리 스

키장은 신세계관광개발(주)이 어곡동 산 489-1번지 일원 및 원동면 대리 92-14번지 일원의 신불산 자락 190만㎡에 조성하고 있는 골프장, 스키장, 콘도미니엄 건립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산 뉴월드’ 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14일 공식 개장될 예정이다.

97만2850㎡ 부지에 들어선 스키장은 총 길이 5.5㎞에 슬로프 7개, 콘도 등을 갖추고 있다.

슬로프는 최장 1500m 짜리에서부터 700m 초보자용, 200m 강습용 등 다양하게 만들어졌으며, 눈썰매장도 운영한다.

슬로프 경사도는 20~40도다. 리프트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시간당 1만1000명 이상을 실어 나를 수 있는 6인승 초고속 리프트 4대를 설치했다.

양산의 스키장 개장으로 그동안 스키를 즐기기 위해 강원도나 전북 무주로 떠났던 영남권 스키어들에게 시간절약과 경비절감의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에덴밸리 관계자는 “성수기에는 1만명 이상의 스키어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스키장 내 255실 규모의 콘도가 있으나 성수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인근 원동면 대리 일대의 펜션 등 숙박시설도 적극 알선해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 양산=박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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