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생중 학생 선발방식 문제없다”
“서생중 학생 선발방식 문제없다”
  • 김규신 기자
  • 승인 2009.09.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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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교육연대에 반론
울산시교육청이 지난 23일 교육연대가 주장한 서생중학교 학생 선발 계획 변경 요청(본지 24일자 보도)에 대해 반론을 내놓았다.

시교육청은 24일 교육연대가 제기한 ‘예산지원의 형평성 문제’와 관련해 “서생중은 지리적으로 울주군의 다른 농어촌 지역과는 달리 원자력발전소의 지원 반경에 있어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은 학교 환경 개선의 혜택을 울산지역 모든 초등학생에게 주기 위해 모집 범위도 전국이 아닌 울산으로 한정했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또 “‘학생 선발방식에 의한 사교육비 확대’와 관련해 학생 성적을 보는 정량적 평가가 아닌 학교생활기록부상의 독서활동, 봉사활동 등의 정성적 평가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며 “현재 사교육 시장에서 서생중으로 진학하기 위해 특별한 입시대비 교육을 하고 있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학교운영의 위헌 여부와 평가의 주관성’에 대해서는 “서생중은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일반학교와 같이 운영하고 기숙사 생활을 통한 여분의 시간에 별도의 강좌를 지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제중과 같은 유형의 학교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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