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9일 치러질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울산 북구 총선 예비후보인 신면주 변호사는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에서 후보공천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 전에 공천신청자간 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신 예비후보는 “한나라당의 공천심사 과정에서 각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 조사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울산의 경우 한나라당 지지도가 60%를 상회하면서 당의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자 후보들이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연과 학연, 혈연을 동원하는 등 중앙당의 유력실세 계보임을 자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 후보는 “이같은 구태의연한 정치문화를 타파하고 지역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개 정책토론회를 가져 유권자의 정당한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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