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나눔을 위한 노력에 더욱 힘쓰겠다”
“지역 나눔을 위한 노력에 더욱 힘쓰겠다”
  • 서유덕
  • 승인 2024.03.28 2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설사랑나눔회, 장학금 수여식·정기총회… 고등학생 15명에 450만원
도설사랑나눔회는 28일 정기총회 및 장학금 전달 행사를 열고 울산지역 고등학생 15명에게 각 30만원씩 총 450만원을 전달했다.
도설사랑나눔회는 28일 정기총회 및 장학금 전달 행사를 열고 울산지역 고등학생 15명에게 각 30만원씩 총 45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 도설사랑나눔회가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도설사랑나눔회는 28일 정기총회 및 장학금 전달 행사를 열고 울산지역 고등학생 15명에게 각 30만원씩 총 450만원을 전달했다.

2011년 창립된 도설사랑나눔회에는 현재 회원 650여명이 등록돼 있고, 250여명의 회원들이 매달 1만원씩 정기후원하고 있다.

나눔회는 이 후원금으로 울산지역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매년 울산지역 고등학생 15명 내외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해당 장학사업으로 나눔회는 2017년부터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총 90여명의 학생을 지원해 왔다.

또한 도설사랑나눔회는 2010년부터 매달 5일 지역 저소득층 50여 가구에 쌀를 지원하고 있다. 가구원 수에 따라 10·20kg의 쌀을 전달하며 현재까지 총 6천여포를 지원했다.

매주 화요일에는 도설사랑나눔회 사무실에서 100여명의 지역 노인들을 초대해 무료 급식 사업 및 지역의 가수 공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도설사랑나눔회의 나눔 소식에 지역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최근 한 익명의 기부자가 도설사랑나눔회에 300만원을 후원했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불우한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해에도 3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동울산종합시장의 한 상인도 익명을 요구하며 손님들이 받지 않고 간 거스름돈을 모아 10만원 남짓의 후원금을 수년간 전달하고 있다.

도설사랑나눔회 박수곤 회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익명의 기부자들과 회원들께서 따뜻한 온정을 전달해줘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도설사랑나눔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유덕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