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남구보건소,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 강귀일
  • 승인 2024.03.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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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100만원씩 총 2회까지
울산 남구보건소가 다음달부터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 1월부터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지원하던 난임시술비 지원사업의 소득수준 제한도 폐지한다.

이 사업은 난소기능이 저하되기 전에 난자를 미리 냉동 보관하는 미혼여성이 증가하는 기조에 따라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실제 임신?출산에 사용하는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난자 해동 단계에서부터 배아 배양·이식 시술, 시술 후 유산방지 및 착상보조 주사제 등 치료 단계까지의 비용 중 본인부담금에 한하여 회당 100만원씩 총2회까지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매년 20만명 이상의 인구가 난임으로 진료를 받고 있다. 특히 2022년 출생아 10명 중 1명(9.3%)이 난임시술을 통해 태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은 당장 출산 계획이 없는 부부라도 추후 임신을 고려해 건강한 상태의 난자를 냉동 보존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장래 출산 가능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난임시술비 지원사업의 확대 및 신규 추진은 난임 인구를 줄이고 출산율을 높이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 예측되는 가운데 남구보건소는 난임 지원을 비롯한 직접적인 출산 양육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아이 낳고 키우고 싶은 행복 남구 조성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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