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경로당에서 어르신들 비대면 진료”
“스마트 경로당에서 어르신들 비대면 진료”
  • 정재환
  • 승인 2024.03.2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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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국힘 울주군 후보, 郡 취약지 본격 원격지료 시대 공약 제시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서범수 국민의힘 울주군 후보.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서범수 국민의힘 울주군 후보.

서범수 국민의힘 울산 울주군 후보는 27일 “울주군을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해 첫 진료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며 ‘울주군 본격 원격진료 시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 의원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은 거주지에서 병·의원까지의 거리가 타 지역 대비 굉장히 멀어 내원을 위해서는 먼 거리를 이동할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초진 비대면 진료가 제한돼 군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의료상황 때문에 한시적으로 전국에 초진 비대면 진료가 허용돼 있는데, 이른 시일 내에 울주군을 응급의료취약지로 지정해 항구적인 초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응급의료 취약지란 지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 이내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이내에 도달 불가능한 인구가 30%를 넘는 지역이다.

울주군은 지역내 지역응급의료센터나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없고 의료접근성이 낮은데도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되지 못했다.

이어 서 의원은 “지역별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해 전자기기를 통한 화상통신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시범적으로 군비를 확보해 3~4개소에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한 이후 병·의원을 지정해 연계하고, 차제에 과기부와 행안부 등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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