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기획재정국 신설해 5국 체제로 개편
중구, 기획재정국 신설해 5국 체제로 개편
  • 이상길
  • 승인 2024.03.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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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개정안 내일 입법예고… “조직 내실화 중점·지역 경제 문화 활성화”
울산시 중구는 기획재정국을 신설해 조직체계를 기존 4국에서 5국으로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방자치단체 실·국장급 기구 수 상한을 폐지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근거해 진행한다.

중구는 국 신설을 골자로 하는 관련 조례 개정안을 29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조례 개정이 완료되면 중구 조직체계는 현재 ‘4국 2실 1단 23과 94계’에서 ‘5국 25과 92계’로 바뀐다.

중구는 기획재정국을 신설해 국장의 과도한 통솔 범위를 완화하고, 각 국 특성을 살려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획재정국 아래에는 기획예산과, 홍보과, 회계과, 세무1과, 세무2과를 배치한다.

재난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재난 유형을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세분화해 개편에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행정안전국 아래에 자연재난을 담당하는 재난관리과를 신설하고 사회재난은 기존대로 안전총괄과에서 담당하도록 한다. 또 건축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건설도시국 산하 건축과에 건축안전계를 신설한다.

이번 개편으로 정원 증감은 없고, 다만 4급(국장) 자리가 1석 늘어난다.

개편은 7월 1일 자로 시행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조직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며 “지역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하고 주민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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