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유·초 연계 특색있는 이음학기 운영
울산교육청, 유·초 연계 특색있는 이음학기 운영
  • 이상길
  • 승인 2024.03.2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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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710만원·초등학교 280만원 운영비 지원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개정 누리과정에 기반한 유·초 연계 특색있는 이음학기 운영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계 활동, 부모 교육, 공동 행사 등 다양한 이음학기가 운영되도록 이음학기 운영 유치원에 원당 운영비 710만원을, 연계 초등학교에는 교당 운영비 28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음학기는 5세 2학기 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입학 전 부모 교육, 놀이 중심 언어교육, 1학년 통합교과(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연계, 범교과(환경, 인성, 안전 등) 연계 수업 등으로 초등학교 입학 적응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학기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연계를 강화해 유아의 전인 발달을 돕고, 유아 단계부터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이음학기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해 시교육청은 이음학기를 운영하는 울산지역 유치원 22곳과 연계 초등학교 담당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협력·연대해 이음학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담당자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이음학기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교육부, 한국교원대 영유아교육연수원 등과 힘을 모아 현장 안착 상담(컨설팅),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지원하고 점검(모니터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다양한 지원 활동으로 유치원·초등학교 교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교육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이음학기 운영유치원 학부모 만족도가 91%로 높게 나타났다”며 “이음학기의 안정적인 정착을 기대하고, 앞으로 이뤄질 유보통합을 필두로 유보이음에도 선봉의 역할을 하는 울산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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