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지역주택조합·시공사, 조합원 대출연장 동의하라”
“우정지역주택조합·시공사, 조합원 대출연장 동의하라”
  • 이상길
  • 승인 2024.03.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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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지나면 200여명 ‘신용 불량’ 전락...법원에 임시총회 용인 등 촉구도
울산 중구 우정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이 2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건설의 대출금 연장승인 동의와 법원의 임시총회 개최 용인을 촉구했다. 	장태준 기자
울산 중구 우정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이 2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건설의 대출금 연장승인 동의와 법원의 임시총회 개최 용인을 촉구했다. 장태준 기자

 

억대의 추가 분담금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울산 중구 우정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이 시공사와 조합 측에 조합원의 중도금 대출 연장승인 동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합원들은 2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주택법 위반으로 기소된 현 조합장에 대한 확정판결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와 조합 측이 제3자 동의에 따라 대출금 연장 승인을 해주지 않아 3월 29일이 지나면 200여명의 조합원들이 신용 불량자로 전락하게 생겼다”며 시공사와 조합측의 대출연장 승인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이들은 △법원의 조속한 임시총회 용인 △은행의 불법대출 행위 중단 등도 촉구했다.

한편 우정지역주택조합의 주상복합건물은 아파트 455가구(조합 333가구, 일반분양 122가구), 오피스텔 40가구 및 판매시설을 공급하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이다.

하지만 상가가 미분양되면서 지난해 말 준공을 앞두고 조합장이 2억원대의 추가분담금을 조합원들에게 요구하면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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